방송인 사유리가 온 가족을 혼란에 빠지게 한 외할아버지의 유언을 공개했다.
과거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방송인 이만기와 사유리,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유리는 출연진들에게 ‘할아버지 때문에 놀란 이유’를 맞춰보라고 얘기했다.
사유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신 말이다”라며 “우리 할아버지는 엄청 장난스러운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할아버지가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라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웃음을 주고 가신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사유리는 “지금 생각해보면 장난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라며 “그 말을 듣고 우리 가족 모두가 혼란에 빠졌었다”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의 여러 가지 오답이 이어진 가운데 서장훈은 “나는 사실 중국인이다”라는 답안을 내놓았다.
사유리는 “정답”을 외치며 “할아버지가 ‘나 사실 중국인이야’하고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그 말이 진짠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할아버지 이름이 타츠오인데 하도 거짓말을 많이 쳐서 마을에선 ‘구라타츠’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라며 “그래서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이 “또 장난치신 건 없느냐”라고 물었다.
사유리는 “과거 엄마, 아빠 결혼식에서 할아버지가 갑자기 없어지셨다”라며 “찾고 보니 웨이터 옷을 입고서 모르는 척 술을 따르고 계셨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 아빠 쪽 사람들이 모두 크게 놀랐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독특한 할아버지시네ㅋㅋㅋ“, “사유리 성격이 집안내력인가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