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0’이 여주인공이었던 안서현의 캐스팅 불발에 이어 하반기 편성 또한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학교 2020’은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사회에 입문한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생태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KBS에서 편성 예정이었지만 현재 KBS 측에서는 편성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을 내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또한 스타 뉴스 측에 따르면 출연자 불발 문제 외에도 대본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3월 중 촬영을 시작 예정이었던 ‘학교 2020’은 촬영을 하기 위한 제대로 된 대본이 나오지 않아 촬영이 연기되었으며, 대본은 아직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대본의 완성도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꼭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대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회차별 기본 틀은 완성되어야 드라마 제작을 더욱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 여주인공으로 합류하게 되었던 배우 안서현의 출연이 불발되면서 김새론이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게 되었다고 밝혔지만, 앞서 안서현이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사진과 함께 올린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글이 주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안서현의 부친은 안서현이 제작사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접한 ‘학교 2020’측은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안서현 부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상태다.
이처럼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기면서 ‘학교 2020’이 과연 촬영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