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할 때 무조건 안전벨트를 해야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게 해주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29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서는 과거 뉴질랜드 교통국이 교통사고 생존자를 모델로 하여 찍은 화보사진을 재조명했다.
해당 화보사진에서는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대상으로 찍은 사진인데,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온 몸에 찰과상을 입어 상처들이 가득한 남성들의 상반신이 보인다.
사진 속 사람들은 제각기 다친 곳이 다르며 심지어 골절상을 입거나 심하게 다친 사람들도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가슴 한복판에 가로지르는 뚜렷한 타박상이 사진 속 남성들의 몸에 공통적으로 새겨져 있다.
사진속 이들 얼굴과 몸의 상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그린 것으로 사고 당사와 비슷하게 재현 된 것이라고 한다.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응급의료 전문가 나타샤 맥케이는 “사진 촬영을 위해 다소 과장하긴 했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날 경우 실제로 이와 같은 형태의 흉터가 몸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진 속 남성들은 몸에 상처를 남긴 채 생존했지만,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예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력히 얘기했다.
안전벨트는 생명을 구한 흔적임을 사진 속에서 보여주듯이, 귀찮더라고 꼭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