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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소비자이슈

“우호 고객 확보해 사전교육 및 조사원 동선에 배치해라”…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논란 불거진 ‘마사회’


19일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해 1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한국 마사회가 이를 조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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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사회에서 제작한 ‘2018 고객만족도 조사 대응 계획안’에는 우호 고객을 확보해 사전교육을 하고 그들을 조사원 동선에 배치하라는 내용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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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또한 마사회는 평소 우호 고객에게 식사를 대접하거나 간담회 때 마권을 바로 살 수 있는 구매권을 제공하는 등의 선물을 주며 그들을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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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직원과 직원의 지인을 동원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도록 했고, 관련 언급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리며 이 같은 사실이 유출되는 것을 조심해 왔다.

 

마사회 측은 “메일에 오해할 만한 표현은 있지만, 고객만족도 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조작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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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한편 마사회 비리 의혹을 폭로하고 숨진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객만족도 조작 등 마사회의 각종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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