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세단을 추가했다.
지난 12일 벤츠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서 ‘A-클래스 세단’과 ‘CLA 쿠페 세단’을 출시했다.
벤츠 A클래스 세단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해치백 모델이 아닌 세단으로 한국맞춤형 모델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역시 “한국 판매량의 75%는 세단일 정도로 한국에서 세단 선호도가 높다”며 “더 뉴 A클래스는 한국 고객에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출시하며 타깃 고객층을 20대로 잡고 있다.
기존 해치백 모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체 길이가 4,550㎜로 130㎜ 늘어났고, 트렁크 수납공간은 405ℓ로 35ℓ 넓어졌다.
심지어 계기판 패널과 센터 콘솔 그리고 도어 트림 간의 이음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은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 차세대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은 190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237km이고 제로백은 7초이다.
에코·컴포트·스포츠·인디비주얼 모드 등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적용됐다.
더 뉴 A클래스의 시작가는 3,980원으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