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다 죽게 생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요즘 자영업자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누리꾼들은 일일 매출 내역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주말부터 급 손님 뚝 떨어지고 매출 망했다. 코로나고 뭐고 굶어죽게 생겼다”고 고백했다.
사진 속에는 하루 매출이 153,000운 찍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심한 누리꾼도 등장했다.
그는 25일 하루에 합계 매출액이 42,000원이라고 공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창업 6개월 차에 너무 큰 고비가 와버렸다”며 “대출금 아직 못 갚았는데”라고 토로했다.
공개된 판매정보에는 주문총액이 21,500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남대문 동대문 소상공인, 배달없는 음식점들은 진짜 답 없는 상태”, “피씨방 알바하는데 여기도 손님 진짜 없음.
제 타임 때 1/3 토막남”,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서 생각보다 타격이 어마어마할 듯.
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바랍니다”, “일식당 어제 매출 만구천원… 오늘도 한 팀만 왔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