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9시 기준(현지 시각)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만 1,437명, 사망자는 1만 6,478명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중국의 한 회사가 미국 의료 공급자들에게 의료용 마스크 가격을 4배 이상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마존닷컴에서 논란을 인지하고 입수한 서류의 내용에는, 해당 회사가 마스크를 공급하는 의료 공급 업체들에게 마스크 200개에 744달러(한화 약 90만 4천 원)을 불렀다” 고 말했는데, 이는 곧 위어 메티컬에서 마스크의 가격을 기본 가격보다 353% 나 올렸다는 것이다.
이 마스크 물품들은 한화 약 20만원에 불과하는 금액이었다.
게다가 일반 마스크 20개가 들어 있는 패키지는 살 수 없고 고급 의료용 마스크 200개가 들어 있는 패키지만 판매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즉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의료진의 보호장비가 부족한 상황에 마스크의 가격을 약 4배로 뻥튀기해가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위어 메디컬의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원자재의 가격이 10배 이상 올랐고 인건비도 상승했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전 세계 누리꾼들은 “자기 나라에서 시작된 일인데 어떻게 저렇게 하지”,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서로 돕고 살면 안되나”, “너무 이기적이다. 역시 중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