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한 주유소 사장님이 큰 화제가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서초동 주유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유모차를 끌고 조국 장관 수호·검찰 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 서초역 7번 출구 앞 서원주유소에 자리를 잡게 됐다.
주요소는 사람이 몰려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유소 사장님은 주유소 화장실을 개방하고, 휴지도 무료로 제공했다.
여자화장실 줄이 길자 남자화장실을 이용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A씨는 “주유소 사장님께 너무감사하고 신세져서 혼내주러 가고싶은데 지방이라 주유를 하러 갈 수 없다. 맛있는 간식이라도 좀 보내드려야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도 “화장실 개방, 주유소 앞마당 개방에 집회 끝까지 불을 켜주시는 센스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