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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박사 “조주빈” 포토라인에 서서…뜬금없이 “손석희, 윤장현, 김웅에 사죄” 이상한 발언


텔레그램에서 아동과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포토라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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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리에 거즈를 붙이고 목에 지지대를 하고 나타났다.

 

국민일보

 

조주빈은 당황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없이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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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앞에 선 조주빈은 미리 준비해온 말을 바로 꺼냈다.

 

그는 제일 먼저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 김웅을 언급하며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하 국민일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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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모든 피해자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포토라인에서 한 조주빈의 발언은 곧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됐다.

 

많은 누리꾼들은 “거기서 왜 손석희‧윤장현이 나오냐”라는 공통적으로 이상하다며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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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은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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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 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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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텔레그램에 유포해 돈을 벌었다.

 

구매자를 1만명으로 잡고 100만원 씩이라고 해도 100억 원이 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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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검거 직후까지 자신이 박사임을 부인하다가 조사 과정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

 

조주빈은 성폭력범죄처벌법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첫 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