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피해 아동 부모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이 글을 남겨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이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해율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피해자의 부모님들이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도움와 격려를 받아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율 측은 “로펌에서 7 여명의 긴급 TF팀을 구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법무법인 해율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민·형사적인 법률적 조치 뿐 아니라 관련 유관기관 등에 공문 발송 및 접촉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사항 조사 및 피해복구를 종용하고 있다”며 “계속해 대응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적의 대응방안을 실천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고, 중간 진행 사항을 알려드리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법무법인 해율 측은 또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면서 관련 내용 등을 성의있게 전달해 드리겠다”며 “함께 걱정하고 고민해 주신 많은 (보배드림) 회원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계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글도 올려주다니..믿음이 가네요..해율 기억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꼭 법률적 처벌 부탁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피해 여아가 지난달 4일 같은 어린이집 남자아이에게 몸쓸 짓을 당했다고 부모에게 얘기하며 알려졌다.
부모는 이튿날 경기도해바라기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관련 내용을 맘카페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면서 공론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