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안나가면 천벌 내리나’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2018년 보도됐던 종교와 진리 기사에 따르면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김철웅 목사가 담임으로 있다.
그는 자신이 안수기도로만 10만 명의 신도를 치유했다며 자신의 책에 소개를 했다.
하지만 이 안수기도로 인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실이 적발됐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제보들도 잇따르고 있다.
장시 장애인을 치유한다는 목적으로 기도해준다했으나 여전히 그대로고, 정신 질환을 치유해준다 하여 기도를 받고 온 어느 집사는 상태가 더 심각해졌다는 등의 제보다.
일부 교인들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느 집사를 끈질기게 포섭해 김철웅 목사에게로 인도하려고 했고 이들은 정신 질환을 마귀, 귀신의 역사로 보고, 김 목사가 치유해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포섭 당한 교인의 지은은 “3개월 전 그 교회에 다녀온 이후부터 친 구모임에도 나오지 않으며 힘들어 한다. 원래 활발하고 말도 잘하는 친구였는데 집 밖을 안나온다”라는 증언을 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일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ㅅ금물을 뿌린 것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해당 교회 신도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은 채 다른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도 확인돼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더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