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의 힘듬을 토로하는 누리꾼의 글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서울살이 진짜 끔찍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사람 많은 거 안 좋아해서 적당한 인프라와 유동인구가 있는 부산에 갔을 때 진짜 충격적이고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에서 (서울) 자취방 오는데 버스 막혀서 4시간이 걸렸다. 이렇게까지 해서 서울 와야하나 하고 현타가 왔다”고 토로했다.
서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 살기가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내 주변에 서울 올라온 애들은 다시 안 내려가려고 하는데”, “그래도 서울이 좋음. 프랜차이즈도 찾으면 다 있고, 문화생활도 할 게 많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서울에서 매일 광화문 출퇴근 하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답답하고 현타옴”, “숨막힘. 인간지옥. 사람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거리가 확보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