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튜브 영화전공8기 채널에 올라온 한 영상이 큰 영향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가 죄인인가 _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피해와 불이익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모든 학생들이 더욱 더 올바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피해와 불이익을 받은 모든 학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한국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이 영상은 뮤지컬 ‘영웅’의 주제가를 인용하여 학교가 학생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고발했다.
학생들이 학교를 고발하는 내용들이 4분40초를 가득채웠다.
“선택권없이 외부 공연에 참여시킨 죄”, “학교의 시설을 불법으로 개조한 죄”, “공연장에서 섹시함과 스킨십을 요구한 죄”, “공연의 일정을 전날에 공지해 새벽연습을 하도록 한 죄”등 고발내용이 가득했다.point 241 | 1
피해학생까지 있는 상황에서 학교의 학생들은 용기내어 하나된 목소리를 내었다.
다음은 학생들이 부른 가사이다.
#가사
지난해 8월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였고 10월부터 11월동안 총 3번에 걸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조사했다.
‘학교법인 청은학원 및 공연예술고 민원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횡령 의혹과 함께 회계 부정, 채용 비리 등 각종 비위를 저지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학생들을 부적절한 공연에 동원해 학습권을 침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학교 측은 모든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