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은지와 래퍼 슬리피가 건망증 때문에 생긴 어처구니없는 에피소드를 말해 시선이 집중되었다.
건망증으로 리모컨을 잃어버려 고생한 일화를 말했다.
29일 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래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 둘은 ‘건망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정은지는 “전에는 이해 못 했는데 나도 냉장고에서 리모컨을 찾은 적이 있다”라고 자신의 건망증을 이야기하며 “심지어 야채실에서 찾았다”고 건망증으로 고생했던 일화를 말했다.
정은지는 “다른 걸 찾다가 안에 넣어놨나 보다”고 자신이 리모컨을 냉장고 야채실에 넣어버린 일을 설명하자 슬리피는 “리모컨이 얼마나 답답했겠냐”고 말을 받아 웃음을 주었다.
슬리피 또한 자동차 위에 가방을 올려둔 것을 잊고 그냥 출발했던 에피소드를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슬리피는 10분 동안 달리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하며 “나중에 집에 가방이 와있더라”며 “천사 분이 가방 안에 있는 주민등록증을 보고 집에 가져다주셨더라”고 말했다.
정은지가 천사분께 사례를 했는지 묻자 슬리피는 “가방만 가져다주시고 사라지셨다”고 마무리해 훈훈한 일화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