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무명 시절을 겪다 데뷔 7년 만에 신인상과 우수상을 거머쥔 여자 배우가 있다.
연기에 대한 ‘간절함’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작품 ’50편’ 이상 출연하며 단역도 마다하지 않았다.
‘연기 열정’으로 가득찬 그는 바로 배우 김혜윤이다.
김혜윤은 2012년 SBS 드라마 ‘대풍수’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2014), 웹 드라마’전지적 짝사랑 시점'(2016),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2017) 등 약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며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았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가득했지만, 단역이나 조연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JTBC 드라마 ‘SKY 캐슬’ 오디션에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강예서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까지 받았다.
이후 2019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연 은단오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뽐냈다.
이에 지난 30일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의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날 김혜윤은 “2019년에 내 삶이 달라졌다. 잊지 못할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단역으로 시작해서 연기력 하나로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배우 김혜윤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