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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성상품화한다”…해외에서까지 논란에 휩싸인 ‘KFC’ 광고 (영상)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가 여성의 가슴 등 선정적인 부위를 넋 놓고 쳐다보는 소년들이 등장하는 광고를 냈다가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한 외신에 의하면 KFC는 최근 호주에서 TV, 유튜브 등에 방영된 ‘KFC 징거 팝콘 박스’ 광고로 인해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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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난달 30일 15초 짜리 광고가 나왔고, 여기서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젊은 여성이 차량 앞에서 옷매무새를 다듬는 것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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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FC Australia’

그런데 갑자기 차량의 창문이 열리고 차 안에 앉아 있다가 입을 떡 벌린 소년 2명과 뭔가 마땅치 않다는 표정의 중년 여성 1명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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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FC Australia’
유튜브 ‘KFC Australia’

광고는 당황한 여성이 KFC 징거 팝콘 박스를 먹는 것으로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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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가 등장하자”여성을 성 상품화 했다”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point 43 |
유튜브 ‘KFC Australia’

여성단체 ‘콜렉티브 쇼우’는 “젊은 여성이 남성의 쾌락을 위해 성적 대상화되고 있다.point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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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낡은 고정관념으로의 회귀다.point 17 | 이런 광고는 ‘우리가 소년들에게 더 나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강화한다.point 60 | 결과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해로운 행동을 부르는 ‘성차별적 관념’에 도전하는 노력을 방해한다”라고 했다.point 12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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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FC Australia’

몇 몇 네티즌들 역시 “KFC가 어린 소년을 이 광고에 사용했다는 사실이 소름 끼친다”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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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련해 KFC는 “우리의 최근 광고에 대해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께 사과한다. 광고의 본래 의도는 젊은 여성과 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강화하려던 것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광고 상영을 중단할 지 여부는 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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