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사진이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퍼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소녀상은 2011년 12월에 세워졌다. 위안부 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에 책임 이행과 사죄를 요구하는 수요집회 1천회를 기념하여 세워진 소녀상. 그런 소녀상을 비하, 조롱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일본 도쿄에 사는 디자이너 ‘다이 이나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섹시 레이디(Sexy Lady)’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다이 이나미는 위안부 소녀상을 ‘자발적 매춘부’로 왜곡시켜 조롱하고 모독했다.
제목에서부터 비하가 나타나는 이것은 한복 대신 기모노를 입은 채 다리를 벌리고 젖가슴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려있는 뇌가 불쌍하다”, “욕도 불쌍해서 못하겠다 그냥 욕이라는 문자자체가 아깝다”, 진짜 그냥 눈물난다”, “진짜인가요? 안믿김”… 등 엄청난 광분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