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일본 AV배우 시미켄이 한국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시미켄은 자신의 유튜브에 “새로운 공지 영상을 꼭 확인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시미켄은 “시미켄TV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의 채널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작은 보답을 하고 싶어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미켄이 구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는 커피 무료 제공이다.
이벤트는 오는 29일 금요일 ‘할리스커피 홍대역점’에서 오픈시간(오전 9시)부터 마감시간(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시미켄은 “시미켄TV를 구독하고 있다는 휴대폰 화면을 점원분께 보여주시면, 커피 한잔을 무료로 드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에 대해 시미켄은 “현장에 제가 미리 맡겨둔 카드로 진행되니 편하게 한잔씩 드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인트 적립을 하는 척 하면서 보여주시면 안전하다”고 수줍은 사람들을 위한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벤트날 할리스를 방문하는 구독자 선착순 10명에게는 시미켄의 사인이 담긴 책 10권도 증정된다.
끝으로 시미켄은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채널을 구독해주는 한 사람 한 사람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당 이벤트를 접한 구독자와 일부 네티즌들은 “이렇게 걱정되는 이벤트는 처음이다”, “사람 엄청 몰릴텐데 어쩌려고”, “한국을 아직 잘 모르는거 아닌가” 등의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25일 시미켄은 “까페 이벤트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으셔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여러분께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벤트를 진행하려던 할리스 커피 측에서 안전 상의 문제로 공문을 받아 이벤트 진행 취소 소식을 전했다.
시미켄은 이벤트가 진행되었을 경우 나올 매출액을 예상해 그 금액을 세이브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