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가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민호의 사진이 올라왔다.
샤이니 민호는 한층 짧아진 머리로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어보였다.
또한 이발소에서 삭발을 하는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샤이니 공식 트위터에는 민호가 삭발을 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빛나는샤이니 #SHINee #샤이니 @shinee#민호 #MINHO #CHOIMINHO 건강하고 안전하게 ?? pic.twitter.com/M0qJcItXUl
ADVERTISEMENT — SHINee (@SHINee) April 14, 2019
더불어 민호는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민호는 “4월 15일 군대를 입대하게 됐다”며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항상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생활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민호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언제나 여러 분이 제 희망이다”라며 “여러분 저 최민호인거 아시죠? 걱정마세요. 필승”이라고 글을 마쳤다.
팬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소감이었다.
누리꾼들은 “다치지 말고 조심히 잘 다녀와”, “미남은 삭발을 해도 미남이구나”, “샤이니가 군대라니 시간 진짜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샤이니 민호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샤이니 민호의 소감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샤이니 민호입니다!!
이렇게 제 마음을 글로 쓰기가 참 오랜만인거 같은데요.
다들 아시죠?
제가 4월 15일 군대를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있게 되었습니다.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났고,
정말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기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뒤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한참 부족하고 모자른 저에게 샤이니 월드란 든든한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고 그저 열심히 달리고 노력하고, 나아가는 것만 생각했던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안식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저에게는 큰 행복이었고, 그저 강하게 앞만 봐왔던 저에게 뒤를 돌아보고 딱딱한 것만이 다가 아닌 부드럽고 유연할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샤이니 월드 정말 많이 보고싶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이 못 다가가고, 더 많은 표현을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그래도 제가 감사하고 사랑하는거 아시죠???
여러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항상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언제나 여러분이 제 희망입니다~
2019.4.14 샤이니 최민호
PS. 여러분 저 최민호인거 아시죠? 걱정마세요!!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