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는 중독성 있는 히트곡을 잘 소화해내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샤이니의 곡 중 ‘수능 금지곡’으로 알려진 노래가 있다.
바로 ‘링딩동(Ring Ding Dong)’ 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인해, 수능이나 큰 시험을 앞두고 듣게 되었다가는 시험 시간 내내 귓가에 링딩동이 울려퍼지는 마법(?)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오죽하면 수능 금지곡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수험생들에게는 하나의 꿀팁이 되고 있다.
이렇듯, 샤이니의 곡은 어마어마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런데 대체 민호의 멘탈과 링딩동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샤이니는 링딩동을 2009년 10월에 발매했다.
수능 한 달 전이었다. 즉, 수능 한 달전에 컴백을 해서 수능 직전까지 중독성이 강한 비트로 많은 수험생들을 홀려놓고, 그는 그 해 수능을 봐서 정시로 건국대학교에 합격했다.
즉, 일부러(?) 중독성 있는 앨범을 제작해서 경쟁자들을 견제하고 자신은 이에 굴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 샤이니는 앨범을 발매하고 나서 인터뷰를 하며 “수험생 모두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샤이니의 새 미니앨범 ‘링딩동’을 들으며 수능 공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누리꾼들은 “링딩동을 들으며 수능 공부를 하라니…”,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