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18살 임신시킨 30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자신을 18살 고등학생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최근 생리를 안 하고 몸 상태가 이상해 임신 테스트기를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테스트 결과 임신을 뜻하는 두 줄이 선명하게 찍혀있었고, 불안한 마음에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졌던 30살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글쓴이의 연락을 받은 전 남자친구는 “너는 지방 돌아다니고 걸X짓하고 돌아다닐 거야? 정신 차린 줄 알았더니 학생이 뭐 하는 짓거리냐”라며 오히려 글쓴이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반응에 글쓴이는 “생리 안 한지 한 달 넘었고, 마지막이 오빠야”라고 설명했으나, 전 남자친구는 “뭐 그 다음에도 많이 했잖아 나 말고도”라며 글쓴이를 나무라기 시작했다.
결국 화가 난 글쓴이는 정 믿지 못하겠으면 산부인과 가서 확인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전 남자친구는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며 각종 폭언과 욕설을 글쓴이에게 퍼부었다.
이런식의 카톡 내용을 공개한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전에 만나던 애가 임신 시켜 놓고 책임감 없이 니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진짜 뭐라 해야 되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미성년자 임신시킨 30살이 저렇게 행동한다고..?”, “근데 카톡 내용 보면 여자쪽도 정상은 아닌 거 같은데 뭔가 다른 게 있을 수도 있을 듯”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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