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이 3개월차로 접어들면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6일 JTBC 뉴스는 ‘일본 맥주가 10위권 밖으로 추락하며 사실상 퇴출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일본 맥주는 10년 넘게 수입 맥주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지금은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프랑스나 멕시코 맥주보다도 수입량이 적다.
특히 대형 마트에서는 일본 맥주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소비자들도 굳이 일본 맥주를 찾지 않는다.
9월 일본 맥주의 매출은 95% 하락했다.
일본 맥주 판매량이 홍콩 맥주에도 밀린 13위로 추락했다.
일본 맥주의 수입액은 1년 전의 3%도 채 미치지 않는다.
작년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90억 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2억 원 정도로 불매 운동의 효과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진짜 한다면 한다”, “어차피 일본 맥주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맥주 많아서 그냥 그거 마시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