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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결말.jpg


1990년 6월 대한민국에서는 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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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 방송에도 나왔었던 이 사건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 MBC VOD ‘결찰청 사람들 2015’

사건은 1990년 6월 2일 아침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40세 김 모 씨의 부인인 37살 이모 씨와 11살, 9살 자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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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술에 취한 채로 들어와 부인이 양복과 양말을 벗겨준 후 안방에서 잠을 잤는데 일어나 보니 가족들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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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침입이 없었고 흉기가 자고 있던 남편 옆에 있었기 때문에 수사 초기에는 남편 김 씨가 살해 용의자로 의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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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과 둘째 아들은 타살이 확실했다. 칼을 막는 과정에서 나타난 방어창과 칼을 피하면서 찔린 방어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인 이 씨의 몸에는 방어창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자창의 방향이 모두 일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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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결과 이 씨와 이 씨의 남편은 둘 다 혈액형이 O형인데 아들의 혈액형이 A형으로 나온 일 때문에 다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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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과 O형 사이에서 A형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안 남편은 아내가 운영하는 약국 인근에 있는 다방에 잠복해 아내를 감시하는 등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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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밤에도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과 부인은 아들의 혈액형과 관련된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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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내는 남편이 잠든 사이 아이들을 죽이고 스스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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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충격적인 결말이 밝혀졌다. 국민학교와 군입대 당시 혈액형 검사에는 O형이 나왔다던 남편 김 씨의 혈액형은 알고보니 A형이었던 것이다. 혈액형의 검진오류 때문에 한 가정이 이렇게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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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친자확인을 해서 보여주지”, “아 진짜 너무 무서워”,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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