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홍콩에서 있었던 시위도중 경찰이 실탄을 시위자에게 발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총을 꺼내는 동작부터 발포, 그 뒤의 상황까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SNS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었다.
해당 사건에서 경찰은 시위자를 검거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자가 구하러오자 총을 꺼내들었다.
그는 곧바로 다가오는 시위자를 향해 발포하였고, 시위자는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날 홍콩 사이완호에선 시위의 첫 희생자인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周梓樂)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번 경찰의 실탄발포사건이 SNS를 통해 퍼짐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총격을 맞고 쓰러진 청년은 21살 대학생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나 간과 오른쪽 신장에 총알이 박혀있는 상태여서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이밖에도 총격을 받은 또 다른 시위자가 있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