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등학교의 출석 방법이 화제를 모았다.
과거 KBS 뉴스는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등교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초등학생들이 교문 입구에 서서 차례로 게이트를 통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초등학생들의 자세가 독특하다.
모두 얼굴을 앞으로 든 채로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출석 확인을 하는 방법이다.
학생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학부모에게 자녀의 등하교 기록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등교 뿐만이 아니다.
중국 항저우의 한 교실에 안면인식 시스템이 도입되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표정을 확인하기도 한다.
학생이 깜빡 잠에 들거나 집중을 하지 않으면, 이를 감지해 관리감독으로 활용한다.
중국은 전역에 안면인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제는 학교에 까지 평범하게 침투를 한 모습이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독재를 넘어서 사생활 침해까지 아무렇지 않게 하네”, “소설 1984 빅브라더 보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