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책을 파쇄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책 파쇄 현장’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앞서 6월 유튜브 채널 ‘문학동네 Vlog’에 올라온 영상이다.
한 출판사의 직원은 책 파쇄 현장을 찾아가 놀라운 순간을 공개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파쇄압축장’에는 멀쩡한 수백 권의 책이 들어왔다.
모두 재유통이 어려운 반품, 파손, 변색된 책들이었다.
특히 ‘도서정가제’를 실시한 이후 반품 도서에 대한 할인 판매 어려워지자, 재고 감당이 어려운 출판사는 책을 기부하거나 파쇄를 선택했다.point 157 | 1
책들은 기계에 찢기고 눌려 파쇄장에 휘날렸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종이 뭉치로 되돌아갔다.
영상이 화제를 모은 직후 누리꾼들은 ‘도서정가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썸네일 보기만 해도 마음 아프다”, “진짜 책 너무 아깝다”, “파쇄되지 위해 그 많은 나무가 잘려나간 건 아닐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