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벌어진 유쾌한 사건이 한국 커뮤니티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해당 사연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 카를로스에 위치한 어느 평범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연의 주인공인 여성 A 씨는 요근래에 들어서 직장에 출근할 때 부쩍 지각하는 일이 잦았는데, 그녀는 휴대전화에 설정해놓은 알람소리가 제대로 울리지 않아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며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A 씨는 본인의 아침기상과 출근을 방해하는 존재를 발견했는데 범인은 그녀가 기르고 있던 고양이였다.
그녀의 고양이인 Joaquim(호아킴)은 그녀의 아침 핸드폰 알람 소리가 울리기 시작함과 동시에 행동을 개시했다.
침실 옷장 위에 있던 호아킴은 재빠르게 알람이 울리는 핸드폰이 놓인 그녀가 자고있는 침대 옆 테이블로 올라가 귀여운 핑크색 젤리로 핸드폰액정을 스와이프해 알람을 해제했다.
호아킴 행동에 주인인 A씨는 박장대소를 했으며, 호아킴은 핸드폰을 들고 있는 주인의 팔과 손을 깨물며 애교를 피웠다.
이를 본 한국의 커뮤니티유저들은 “주인님이 더 자랍신다. 집사”, “집사의 수면권을 보장해주는 착한 주인이네”, “주인님 저 출근안하면 츄르없어요” 등의 유머러스한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