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놀라게 만든 표준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가수 헤이즈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헤이즈는 최근 발매한 새 앨범 ‘만추’를 소개하며 가을과 어울리는 대화를 나눴다.
경상도 출신인 헤이즈는 서울말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사투리를 진짜 많이 고쳤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가끔 너무 헷갈린다”며 “처음에 회사에서 고치라고 해서 노력했는데 잘 안 고쳐진다”고 호소했다.
DJ 김영철 역시 경상도 출신이라 헤이즈와 공감하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헤이즈를 충격에 빠트린 표준어가 있었다.
바로 ‘몽당연필’이었다.
헤이즈는 “몽땅 아니에요?”라며 “정말 충격적”이라고 입틀막을 선보였다.point 137 | 1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 역시 “나도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짜리몽땅이라서 몽땅연필 아니었어?”, “몽당은 처음들어 보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149 | 1
몽당연필은 물건의 끝이 닳아서 몽톡하게 몽그라지거나 몽그라지게 하는 모양이라는 뜻의 ‘몽당’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짤막한 연필을 말하고 싶을 때는 ‘몽땅한 연필’이라는 표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