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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의심했던 ‘코로나 무증상 감염’에 대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보건 전문가들이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코로나19에 대해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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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연구팀은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 머물다가 독일로 긴급 이송돼 14일간 격리된 126명을 조사했고, 이 중 2명은 발열이나 기타 증상이 없었음에도 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재난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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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환자로부터 추출한 바이러스를 시험관으로 검사했을 때 건강한 세포를 감염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 중 한 사람에게 아주 약한 발진과 인두염이 있었으나 발열 증상도 없고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즉 증상이 없는 사람이 본인도 인지 못한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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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뉴스

 

연구진들은 공항 등에서 체온 측정이나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는 감염자를 선별해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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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중국 광둥성 연구진들도 코로나19 환자 중 무증상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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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1명이 무증상이었음에도 코와 목에서 증상이 있던 17명 환자와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한 최재욱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목보다 코에서 더 많이 검출됐다는 것은, 어린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파위험이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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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무증상 감염까지 더해지면 바이러스 확산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