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 소셜 커뮤니티에는 본인을 유명 남자배우의 일반인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본인의 고충을 털어놓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 제 남자친구는 배우에요. 들으면 아실 만한 유명한 배우요.’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을 올린 A 양은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방송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어서 직업상 연예인들과 접촉할 기회가 꽤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연예인들과 자주 만나다 우연히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2년 동안 알고 지내다가 연애를 시작하고 1년이 지난 그녀와 남자친구.
세상의 연애가 모두 같은 건 아니지만 연애 초반의 그 달달한 시기를거쳤다.
그러나, 최근들어 권태기가 왔다고 한다.
사실 권태기 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유명한 남자 배우인 그녀의 남자친구는 툭하면 시비를 걸고 그녀에게 상처를 준다고 한다.
싸울때는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싸운다고 말한다.
근데 A 양의 남자친구가 브라운관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매우 상냥하고 스윗한 편이라고.
그녀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이다.
문제는 바로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인 한 여배우.
본인과 사귀기 이전에 남자친구는 같이 작품을 했던 상대역 여자배우와 사귀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사귄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 알게 된 A 씨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왜냐하면 그녀의 남자친구가 항상 그 여배우의 칭찬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문제의 전 여친과 헤어진 시기와 본인과 만나기 시작한 시기가 겹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사귀기 전에 스킨십 진도를 많이 나간 뒤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힌 그녀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본인과 만났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생각들이 많아지고 의심이 생기면서 본인도 공격적으로 그 남자를 대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둘은 철저히 비밀 연애를 하는데, 심지어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도 모른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남자배우라는 이유로 아무도 모르게 연애를 하고 , 힘든일이 있을때 고충을 털어놓을 친구들도 없다는 사실이 그녀를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잘생긴 외모를 가진 남자친구, 좋을 때는 좋지만 최근 들어 너무 힘들다는 그녀의 글에는 ‘ 헤어져라’, ‘남자가 바람을 피는 것은 처음만 존재하고 끝은 없다’ 라는 댓글들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