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을 갚지 못해 빚을 지게 된 SES 출신 ‘슈’ 때문에 애먼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슈가 소유한 경기 화성시의 다세대주택이 현재 가압류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박 자금을 빌려 준 채권자는 채무 변제를 받기 위해 압류 신청을 했다.
결국 슈 소유의 건물에 살던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세입자 A씨는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계약 당시만 해도 슈가 TV에 출연했고 융자 금액이 적었다’며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A씨는 자녀가 생겨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다.
임대 아파트를 분양 받아 집주인 슈에게 이사하겠다고 말했으나 슈 측은 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은행에 대출 원금을 갚지 못하면 신용불량자 된다”고 막막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다른 세입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총 21세대 중 이미 2세대는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이사했다.
슈 측은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겠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