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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 간병 지쳐 병든母 살해 시도한 딸…손으로 코 입 틀어막아 (영상)


병든 60대 친모를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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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What you see what you get’

지난 5일 브라질 뉴스포털 G1은 병상에 누워있던 노모의 코와 입을 틀어막아 살해하려 한 딸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루치아나 파울라 피게이레두(32)는 지난달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 상루이스시의 한 병원에서 폐색전증으로 입원한 어머니 아나 베데디타 피게이레두(68)를 질식시키려다 다른 환자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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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 환자는 루치아나가 자신의 친모의 입과 코를 손으로 틀어막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었다.

 

영상 속 루치아나의 친모는 숨을 거세게 몰아쉬더니 힘들게 손을 들어 저지하려는 듯한 모션을 취한다.

이하 PIXABAY

경찰은 그녀가 간병에 지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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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딸은 살해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며 자신은 당시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 중이었고, 본인이 먹으려고 물에 탄 약을 실수로 어머니에게 먹여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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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나의 변호인은 “경계성 인격 장애와 공황 장애 등 정신적 문제로 인한 우발적 사고”라며 “루치아나가 치료를 중단할 경우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고 선처를 호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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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담당한 카를로스 알렉산드로 경감은 루치아나가 고의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어머니 몸에서 타박상이 발견돼 폭행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전형적 패륜 범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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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건 이후 호흡이 불안정해진 어머니는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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