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그널’ 작가 김은희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드라마 집필 대신 자신의 건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지난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은희 작가는 ‘응암동 풍년빌라 실험’을 진행한다.
이는 김은희 작가가 자신의 건물의 임차인에게 10년간 월세 동결한다는 조건으로 집을 빌려주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문도호제 건축사무소 대표인 임태병 건축가가 기획한 것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윈윈’하도록 만들었다.
김은희 작가는 “(주변에서) 강남 아파트를 사라는 권유를 많이 했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그러던 중 해당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땅 매입부터 건물 짓기, 임대 관리까지 건물주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라 좋았다”고 전했다.point 306 | 1
풍년빌라는 보증금을 받지 않고 방 크기에 따라 45만~70만 원의 임대료를 받기 때문에 임대인은 10년간 공실이 없는 임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김은희 작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근의 땅을 추가로 매입해 ‘여인숙’이란 건물을 더 지었다.
풍년빌라와 동일하게 보증금이 없고, 임차인에게 42만~60만 원의 월세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시그널 2’은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