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SNS에 올린 글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29일 태연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검은색 배경에 장문의 글이 담긴 화면을 캡쳐해 게재했다.
태연은 “우리 여덟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라며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함께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발언을 두고 태연이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에 출연한 홍민지를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전날 방송된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에서는 홍민지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히며 소녀시대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연습생 한번했다고 소녀시대라니ㅋㅋ”, “역시 소녀시대 리더다”, “태연이 얼마나 어이없고 화났으면 이러겠냐”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용 멘트였는데 태연이 오바한거 아닌가”, “이런 케이스 여러번 있었는데 다른 그룹들은 언급하지도 않더라. 이건 태연이 생각이 짧았네”, “저분 마녀사냥 당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