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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지나간 자리… 온라인에서 시흥시가 갑자기 주목 받는 뜻밖의 이유


강력한 태풍 ‘링링’이 대한민국을 지나간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에서 벌어진 풍경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다.

지난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접근한다는 예보가 나온 뒤 시흥시 신천동 화훼도매단지 상인들은 지난 6일 지역구 시의원을 통해 시에 피해 예방 대책을 긴급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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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에 시흥시는 건설기계협회(회장 김기철)에 도움을 청했고, 건설기계협회는 회원 차주들에게 연락해 쉬고 있는 대형 트럭 30여대를 집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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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이 집결한 곳은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 40여동 주변으로, 비닐하우스 앞을 줄지어 가로막은 대형 트럭들 덕분에 화훼단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었다.

시흥시
연합뉴스

시흥시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60여동의 비닐하우스가 전파되는 피해를 입은 뒤 대규모 태풍이 북상할 때마다 이러한 조치를 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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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협회 덕분에 이번에도 화훼농가가 태풍 ‘링링’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좋다”, “멋지다”, “훈훈해”, “누구 생각인지 진짜 좋은 사례인듯”, “이런건 널리 알려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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