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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회

한일간 노선 97.4% 중단…무려 70년 만의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6일 항공업계 등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6개 항공사는 일본행 노선을 전면 중단한다.

제주항공(2개), 대한항공(1개)만 소수의 일본 노선을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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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국내 항공사가 운항하던 한일노선의 94.7%가 사라졌다.

코로나19 사태 전 11개 일본 노선을 운영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확산이후 운항 노선을 8개로 축소했지만 지난 5일 아베 총리가 한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강화를 발표하자 반나절 만에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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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로 인해 9일부터 일본행 비행기가 모두 운항을 멈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에도 10개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역시 9일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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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입국자를 억제하려고 나리타공항, 간사이공항만 한국인 입국이 가능한 공항으로 지정하자 당초 계획보다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또한 6개 일본 노선을 운항했던 티웨이항공과 5개 일본 노선을 운항했던 진에어는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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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은 1개, 에어부산은 4개, 이스타항공은 3개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결과적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은 모든 국제선 운항을 완전히 폐쇄했다. 이제 이들은 국내선만 운항한다.

뉴스1

제주항공은 9일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2개 노선 운항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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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이번 상황에서 항공업계의 불황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