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히 고치고 싶지만 쉽게 고칠 수 없는 습관으로 흡연, 군것질, 손톱 물어뜯기 등이 있다.
그런데 최근 해외에서 나쁜 버릇을 고치게 하는 전자팔찌 ‘파블록(Pavlok)’이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다.
파블록 전자팔찌는 고치고 싶은 버릇을 정해놓고 착용하면 일상 속에서 이 버릇이 나올 때마다 전기충격을 준다.
파블록의 설립자 매니쉬 세티는 이 전자팔찌 착용 후 최소 5일 안에 버릇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발표했다.
이에 IT기기 전문기자인 티파니 웬은 ‘자기 전 스마트폰 하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이 팔찌를 직접 착용했고 체험후기는 영국 BBC에 소개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웬은 완벽히 버릇을 고치지 못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은 상당히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기 모양 마크가 그려진 팔찌를 볼 때마다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의 느낌이 그대로 떠올랐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습관이 일상에서 튀어나올 때마다 스스로 제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