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흥 업소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온라인 홍보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도 업소 관련 온라인 사이트들이 사회 문제로 수면 위로 올라온 적이 있었다.
일본을 한번이라도 여행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번화가 등 대로변에 뿌려져 있는 업소 전단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일본 대도시에는 업소 안내소도 있다고 한다.
유흥의 역사가 긴 일본의 업소들은 이제 고지식한 이미지를 버리고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업소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올라온다.
업소 기본 정보는 물론 업소에서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접객, 영업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돼있다.
더불어 사이트에는 업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미용, 패션 정보부터 직접 인터뷰한 내용도 정리되어 공개되어 있다.
특히 얼굴을 가리지 않고 신변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인기 있는 게시글 중 하나는 바로 ‘긴자의 고급 클럽 랭킹 10’이다.
긴자는 일본 내에서도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동네다.
이렇게 긴자에서 잘나가는 업소들도 SNS을 통해 자신들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점은 어떠한 모자이크 없이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사진들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당히 많은 업소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많은 사진을 업로드 하고 있다.
일하는 모습 외에도 샴페인 등 비싼 술을 얼마나 판매했는지를 과시하는 인증샷들이 줄을 이었다.
일부 사진에서는 업소를 찾은 남성 손님들 모습도 그대로 게시돼 문화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