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확대 수술 하라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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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확대 수술을 받았다가 안타까운 대참사를 겪은 한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기 확대 수술의 흔한 후유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이목을 끌었다.
피해자 30대 남성이며 성기 확대 수술을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성기의 90% 이상을 잃었다.
충격적인 것은 환자가 고통을 호소했지만 병원 측은 또 피해자에게 다른 곳에 절대 가지 말라고 말한 사실이다.
피해자는 M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밤이 되자 갑자기 심한 고통이 시작됐고 다리부터 통증이 쫙 왔는데 너무 아파 움직일 수도 없었고, 피도 계속 나왔다”고 피해 사실을 전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피해자의 피를 뽑았다 다시 넣는 자가혈치료를 실시했으며 심지어 대형 병원에는 절대 가지 말라며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주사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의사의 말대로 한 피해자는 해당 부위에 괴사가 너무 심해져 결국 약 9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
끝내 피해자는 당시 수술을 집도한 전직 원장과 현직 원장을 고소했으며 병원 측은 인터뷰를 완강히 거부했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두 의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의료과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후 결과는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