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모두에게 너무 친절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며 사연을 보냈다.
지난 5일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는 남자친구의 ‘못된 손버릇’ 때문에 연애가 파탄 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연하 남자친구와 알콜달콩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성의 친구가 남자친구와 요즘 어떠냐며 사진을 한 장 보내왔다.
사진 속에서 남자친구는 낯선 여자와 어깨 동무를 하고 다정하게 붙어 있었다.
심지어 사진에 찍힌 여성의 손은 남자친구의 허벅지 위에 올라와 있었다.
사진을 받은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어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물었다.
남자친구는 마라톤 동호회의 신입 회원이 마라톤 용품을 쇼핑하는 것을 도와준 것이라며 “GPS 시계를 채워주고 작동법을 알려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남자친구의 변명에 연상녀가 남자친구에게 따져묻자 남자친구는 “나이 차이가 나니까 이래서 힘들구나”라는 말 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여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스킨십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라톤이 끝나고 동호회 회원들끼리 식사하는 자리에 여자친구는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찾아갔다.
그러나 식당 앞에서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포옹을 하고 있엇다.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에게 백허그를 하며 여자의 어깨에 턱을 괴고 있었다.
결국 여자친구는 남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통보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 여자가 휴대폰으로 재미있는 거 보여준 거다”라며 여자친구가 유난을 떤다고 말하기 까지 했다.
결국 남자친구와 껴안고 있던 여성 회원에게 직접 연락을 한 결과, 그 여자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며, 남자친구와 ‘썸’을 탄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들으면 들을 수록 어이 없는 ‘못된 손버릇’ 사연,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