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친이 차에 두고 내린 폰을 보고 충격받은 남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여친과 사소한 이유로 말다툼이 있고 나서 차로 집에 데려다줬다.
여친이 폰을 두고 내렸길래 평소 친구에게 연애 상담하는 걸 알아 속마음을 알고 싶어 카톡을 훔쳐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원래 여친은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배려심 깊은 순딩이었다. 그런데 카톡 메시지에는 식스센스급 반전이 숨어 있었다. 내가 알던 여친이 맞나 손이 떨리고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초 카페 강성 회원들처럼 ‘한남’이라는 단어를 쓰더라.
내 여친은 ‘X빵 카페’를 하는데, ‘XX시대’를 하는 친구가 여친을 조종하듯이 상담을 해주고 있었다.
겉으로는 안 그래도 속으로 저런 여자분들이 많을까봐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실제 카톡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고, 사진 속에서 여친은 “기본급에 성과급이랑 이것저것 붙어서 7~8,000만 원이래”, “냄X는 X의 숙주”, “XX는 크고 피지컬이 좋으니까 한남보다 낫다”, “양놈이나 한놈이나 조신한 개념남이 있긴 한데 XX 찾을라니까 힘들다” 등의 메시지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여친은 “얘는 살짝 아쉬운 부분만 충족시켜주면 좋아가지고 딸랑딸랑 하는 스타일”, “나는 김치녀”, “사실 오빠가 돈 다 냈으면 좋겠다”, “작고 반짝이는 거나 사줬으면”, “내 남친은 센스 재기했다” 등의 말도 이어갔다.
이를 본 유저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역겨울 정도”, “나라면 바로 헤어졌다”, “내 주변에도 티나지 않지만 저런 사람 있을까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