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말년이 최근 딸이 벌이는 이상한 행동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침착맨’에는 웹툰 작가 이말년이 딸 소영이의 최근 행동들을 털어놓았다.
이말년은 요즘에 소영이가 자신의 발을 계속 묶으며 발을 묶고 딴 곳이랑 엮어 묶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저 멀리에 초코파이를 놔두고는 ‘아빠 초코파이 있어. 먹어’라고 그런다. 내가 가서 걸리면서 ‘앗 뭐야’ 이러면 막 웃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다가 풀어준다고 하고 풀어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영이는 시간차를 두고 계속 아빠를 묶어 놓고 자꾸 먹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말년은 “내가 또 걸려서 넘어진다. 그래서 소영이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니까 ‘알았어 그럼 엄마랑 묶어야지’ 그러면서 엄마랑 묶는다. 또 아빠랑도 묶는다.”라고 최근 있었던 일들을 전했다.
소영이는 엄마와 아빠를 묶으며 ‘우리는 이어져야 돼’ 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들에 이유를 묻자 소영이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이말년은 아내가 TV를 본 것이 소영이에게 노출이 됐다고 말하며 “근데 (소영이 엄마가) ‘부부의 세계’를 봤다. 그거를 계속 보니까. (드라마 내용에서) 아기가 막 (부모님과) 찢어져서 살지 않냐. 그걸 딱 보고 (소영이가) 불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말년은 자신이 집에 너무 늦게 귀가해 아빠를 집에 두려고 묶는거라고 짐작했지만 드라마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는 애들이 그렇게 다 알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애들은 다 안다”고 자신이 받은 충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