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과거 독일전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경기를 지켜보면 선수들이 경기 도중 물이나 이온 음료 병을 들고서는, 그것을 마시지 않고 도로 뱉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오랜 시간 경기장을 뛰어 갈증이 최고조에 달할텐데 선수들이 왜 삼키지 않고 다시 뱉는 건지 의문을 가졌다.
선수들의 행동에는 숨은 이유가 있었다.
물을 삼키면 몸이 무거워져 다시 열심히 경기장을 뛰기 버겁기 때문이다.
물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출렁거리는 느낌이 들어 몸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선수들이 목이 타지만 물을 마시는 행동을 경계한다.
또 뭔가를 마시고 바로 뛰다 보면 복통이 올 수도 있고, 경기 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은 극심한 갈증 정도를 해소할 수 있는 소량의 물을 머금다가 뱉거나 혹은 아주 조금만 삼킨다.
이는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 격투기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수들이 엄청 목마르겠다”, “왜 뱉는지 궁금했는데 의문이 풀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