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감염 위험이 큰 유흥시설, 종교시설 등 외출과 모임 자제를 강조했었다.

 

 

한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0일부터 16일간 연장해 5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직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위험이 남아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어 박능후 차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 달 동안 진행된 고강도 거리 두기가 아닌 국민의 피로도를 생각해 완화된 거리 두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차장은 “감염전파 규모에 따라 거리 두기 수준을 탄력적으로 변동할 것이다”라며 “2주마다 감염확산 위험도를 평가해서 거리 두기의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하루 100명 내외로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기준 13명으로 감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