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커플링 하자는 여친한테 소주병으로 아주그냥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커플링을 하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금손 남자친구는 직접 행동으로 보였다.
빈 소주병을 가져와서 바로 깨버린 남친
소주병 조각을 들어서..
이때부터 아차 싶더라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아 좀 정떨어질거같은데 ㅋㅋ” “솔직히 재미로 이런 커플링 맞추는건 재밌을거 같은데 결혼 프로포즈로 이딴거 만들어주면 진짜 헤어진다 정떨어짐 거지색기들” “엥 난 결혼반지로도 의미있을거 같은데 ㅋㅋ”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자친구에게 커플링으로 OST 은반지 사준 28살 남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현재 28살이고 25살에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 잘 사귀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글쓴이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커플링이라는 것을 선물했고 처음 반지를 사보는 거라 OST에서 은반지를 샀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쓴이에게 반지를 받은 여자친구는 처음엔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반지를 끼지 않고 나오거나 반지를 가지고 나와도 가방 안에 넣어 가지고 나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여자친구가 친동생들과 밥을 먹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 왔는데 그 때도 반지가 보이지 않자 글쓴이는 “반지 또 안 꼈네 ㅠㅠ”라고 카톡을 보냈다.
이러한 카톡에 여자친구는 매의 눈이라며 장난 식으로 말하며 넘기려고 했지만 글쓴이는 직접적으로 반지를 끼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사실 친구가 뭐라고 해서 안 끼고 다녔다.. 그리고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지금 이 반지를 끼는 게 좀 그렇다”라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이러한 여자친구의 반응에 글쓴이는 “처음에는 화가 나고 섭섭했지만 이후 자신감 상실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추가로 “저보다 창피함이 더 앞서 그 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았다는 사실이 절 힘들게 했습니다”라며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러한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28살에 OST 은반지는 좀 너무 아니지.. 중학생 고등학생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속물이 아니라 남친분이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듯..”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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