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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커뮤니티

“누가 강아지를 뜨거운 물 넣은 봉지에 묶어 버렸어요”


충격적인 동물 학대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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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인천 길고양이 보호 연대 인스타그램에는 뜨거운 물이 담긴 봉지에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다.

instagram ‘momo_halu2’

강아지는 태어난지 채 2개월도 되지 않은 듯한 어린 아이였다.

구조 당시 충격적이게도 뜨거운 물이 가득찬 비닐에 묶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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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omo_hal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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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omo_halu2’

누리꾼은 “신고자 분들이 처음 비닐을 열었을 때 물이 뚝뚝 흘러내렸고, 강아지 몸이 물에 젖어있었다고 한다”며 “이상하게 물이 따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point 17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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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고자 분은 아이가 무서워 오줌을 많이 쌌나 생각했는데”라며 “이 짐승같은 XX가 배변패드 겉 비닐에 강아지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강아지가 못 튀어나오게 위를 단단히 묶어서 산에 버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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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omo_halu2’

그는 “너무 잔인하고 사이코가 아닌 이상 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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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이 공개한 강아지의 사진은 처참했다.

instagram ‘momo_halu2’

강아지는 전신 화상이 입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온몸 뿐만 아니라 입안까지 다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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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힘들게 화상 치료를 이어나갔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instagram ‘momo_halu2’

누리꾼은 “2kg 남짓한 작은 몸이 화상으로 물집이 터지고 퉁퉁 부었다”며 “눈을 감겨주고 싶은데 타박상으로 한쪽 눈이 함몰되어 쉽사리 눈도 감겨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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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렇게 만든 악마는 인간이 아닐 거다. 절대 용서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momo_halu2’

그는 강아지의 마지막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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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로 힘들게 숨을 쉬는 강아지의 모습이었다.

instagram ‘momo_halu2’

사연을 확인한 사람들은 “눈물나게 잔인하다”, “범인 잡아서 똑같이 해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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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학대견 #미오 #미오야미안해 #미오야사랑해 #부평보호소 #보호소구조견 #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 .point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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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point 2 | .point 3 | 어제 자정이 되기 전 우리 미오는 끔찍히도 아픈 육신을 내려놓았습니다.point 33 | .point 34 | 세상에 태어난지 고작 2개월이나 되었을까.point 53 | 그 동안에 아이가 바라본 이 세상은 어떤 곳이였을까요.point 76 | . .point 78 | 매일 같이 배가고프고 매를 맞고 담뱃불로 여린 살들이 지져지던 고단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point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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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배가 고파서 많이 울었을텐데 몸이 아파서 더 많이 울었을텐데 .point 27 | 어린 아이는 그때마다 더 매를 맞고 더 굶주렸겠지요.point 49 | .point 50 | 그 아픈 고통에도 억척스럽게 밥을먹고 죽음을 앞두고도 밥은 먹으려고 하길래 .point 83 | .point 84 | 그동안 배를 무척이나 곯았던 기억에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버둥거리는건 모르고 .point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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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하고 무지한 엄마는 아이가 살아내려고 먹는줄만 알았습니다.point 29 | .point 30 | 입 주변도 화상을 입어 다 벗겨져 있는데 그래도 밥을 먹었던 애기가 얼마나 아프고 힘겨웠을까요 .point 70 | . .point 72 | 2차 탈피로 피부가 모두 짓무르고 벗겨져 단 한번도 아이를 따뜻하게 품에 안아주지 못했는데.point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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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point 2 | 죽어서야 아이를 품에 처음으로 꼬옥 안아 봅니다.point 23 | .point 24 | 제 목숨 한 자락이라도 아이에게 나눠 줄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살려내고 싶습니다.point 60 | .point 61 | 어쩌면 제 욕심으로 그 힘든 화상 치료를 시작하여 아이를 더 고통스럽게 한것은 아닌지.point 97 | .point 98 | 악마같은 인간들 틈에, 이 더러운 세상에, 더 있기싫은 걸 붙들고 있었던건 아닌지.point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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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point 22 | .point 23 | 2키로남짓 그 작은 몸에 아이의 네 발바닥은 화상으로 물집이 터지고 퉁퉁 부어있습니다.point 60 | .point 61 | 아이 눈을 감겨주고 싶은데 타박상으로 한쪽 눈이 함몰되어 쉽사리 아이 눈이 감겨지지 않습니다.point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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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point 2 | 우리 미오 이렇게 만든 악마는 인간이 아닐겁니다 눈으로 볼수없을만큼 참담한 미오의 마지막 영상을 의료진 분들께 남겨달라 요청했었습니다.point 61 | .point 62 |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이 알아서 다시는 우리 미오같이 죽어가는 생명이 없어야 하고 그 악마새끼를 꼭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point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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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꼭 잡아낼것입니다 미오가 당했던 학대보다 수십배의 고통을 줄것입니다 .point 32 | 이미 제 마음속에선 그 악마를 수백번은 죽이고 또 죽였을것입니다.point 60 | .point 61 | 절대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point 74 | .point 75 | .point 76 | .point 77 | 우리 이쁜 미오 지금쯤 그 곳에 잘 찾아가고 있을까 너무 어리고 너무 아퍼서 가는길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 엄마는 너무 걱정이 되는데 .point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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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야 우리미오 불쌍해서 어쩌나 너를 어떻게 또 가슴에 묻고 살아갈지 엄마는 너무나 무섭고 두렵구나.point 43 | .point 4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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