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세계가 앓는 가운데 서유럽을 덮친 최악의 홍수 참사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 들이닥친 최악의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7일 기준 160명을 넘어섰으며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독일 서부 아르바일러 카운티에서는 9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노르트라인베스팔렌주에서도 43명이 숨졌으며, 벨기에에서는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독일 언론들은 “100년만의 폭우”라고 보도하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 외에도 실종자가 수백 명에 달하는 상황으로, 피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홍수 지역에서 너무도 많은 시민이 겪어야 하는 재앙에 충격받았고 말했다.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엄청난 폭염과 사상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기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인근에서는 기온이 섭씨 56도까지 올라가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일부터 역대 최악의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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