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자친구 집으로 데려와 몰래 잔 아들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22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아줌마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아들이 군 전역 후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남의 집 귀한 딸 임신시켜오면 너죽고 나죽는다 너꺼 관리 잘 해라”라고 주의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은 글쓴이가 남편과 친정에 다녀오면서 발생했는데 곧 시험기간이라 집에서 공부한다는 아들의 말을 믿고 남편과 둘이서 친정에 다녀온 것이었다.
이후 친정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온 글쓴이는 현관에 못보던 여자 신발이 있는 것과 거실에 술병 및 쓰레기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쌔한 느낌을 받은 글쓴이는 아들의 방문을 열었다.
방 안에는 글쓴이의 아들이 팬티만 입고 자고 있었으며 막 일어난 여자애가 당황해하며 아들을 깨우고 남편과 글쓴이에게 인사를 했다.
그제서야 놀라면서 일어난 아들을 본 글쓴이는 화가 치밀어 올랐고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한 마디 하려고 했지만 여자 아이의 표정을 보니 차마 뭐라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그렇게 그냥 여자애를 보내고 죄송하다는 아들 꼴보기 싫어서 안방 들어와 누웠어요.. 아들이 계속 엄마 얘기좀 하자고 죄송하다고 하는데 꼴보기 싫고 22살 대학까지 보내놨더니 부모 없을 때 집에 여친이나 들이고 그냥 화가 나네요 그 와중 피임은 잘 했으련지 걱정이네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차라리 안 보이는 곳에서 하던가.. 집에서 저러고 있음 당연히 억장 무너지지”, “부모님한테 거짓말 치고 집 저모양으로 해놨는데 당연히 화가 나지”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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