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코로나19는 남조선에서 유입됐다”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 중이다.
지난 2일 조선일보는 북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남조선에서 유입된 것’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북소식통을 통해 북한 보위성이 “남조선이 쌀이나 돈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묻힌 후 풍선 등을 통해 보내고 있다”라고 선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북한과 관련된 기사를 보도하는 데일리NK도 관련 소식을 입수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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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는 내부소식통이 북한 당국이 ‘한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입하려는 모략을 진행하고 있다’라는 강연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point 150 | 1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강연에서 “남조선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북한에게 떠넘겨 전투력을 약화시키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보내는 전단과 식료품, 달러 등을 만질 경우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다 그러니 절대 소지하거나 집에 가져가서는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기 및 국제철도의 운행을 중단하고, 중국과의 왕래를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