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등장한 우리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충격 근황을 전했다.
미국의 스파이크(Spike)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립싱크 배틀’은 래퍼LL 쿨 J와 모델 크리시타이겐이 진행하는 음악 예능이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및 가수들이 출연해 립싱크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미국 시트콤 ‘오피스’의 연출가 스티븐 머천트, 오피스의 배우 존크래신스키와 아내 에밀리 블런트가 파티를 위해 발명한 게임이라고 한다.
스티븐이 미국의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게임을 한 것이 시작이 되어 토크쇼의 코너가 되었으며, 이후 2015년 정식 프로그램이 되었다.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는 존 크래신스키와 스티븐 머천트 덕분에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매회마다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은 주로 영화 속 장면이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런 방송에서 의 주역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대결이다.
1라운드에서는 무난한 대결을 펼쳤지만 2라운드부터는 확연히 달랐다.
먼저 젠데이아가 브루노 마스의 ’24K 매직(24K Magic)’에 맞춰 립싱크 무대를 선보였고 실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화려한 세트와 모자, 의상까지 완벽하게 패러디하며 성공적인 무대를 마쳤다.
젠데이아는 수준급의 춤 실력을 보였는데, 이렇게 춤을 잘 추는 이유는 댄서이자 가수로도 활동한 바가 있기에 가능했던 무대였다.
그러나 이렇게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음에 불구하고 얼마 안 가 톰 홀랜드의 무대로 인해 묻히게 된다.
톰 홀랜드는 처음에 수트를 차려입고, (1962)의 대표곡 ‘싱잉 인 더 레인(Sing In The Rain)’에 맞춰 귀여운 안무를 선보였는데 갑자기 곡이 바뀌며 모습을 숨겼던 톰 홀랜드는 리한나의 ‘엄브렐라(Umbrella)’곡에맞춰 여장을 하고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빗속에서도 톰은 ‘빌리 엘리어트’출신 다운 춤 실력으로 ‘애플잭’ 등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이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마지막 덤블링으로 ‘전설이 아닌 레전드’로 회자가 되는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 프로가 이렇게 인기가 많고 신선하냐면 우리 나라를 비교한다고 치자.
박보검, 박서준, 조정석이 여장을 하여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의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지하고 실력이 뛰어나서 더 대단한 듯하다”,”아니 근데 왤케 잘해??”,”한국에도 있으면 좋겠다… 조정석ㅋㅋㅋㅋ 진짜 잘할듯”라는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